데이터 전문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대표 류준우)과 마이데이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쿠콘과 보맵은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를 기반 사업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쿠콘은 보맵에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과 금융 클라우드와 같은 마이데이터 정보 인프라를 제공한다. 보맵은 쿠콘의 인프라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 서비스 고도화에 나설 예정이다.
쿠콘의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은 데이터를 보유한 450여 개 기관과 연결해 기업에 마이데이터 API를 제공한다. 또한 금융보안원과 한국신용정보원의 데이터 유통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API(앱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기업은 자체 구축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제공기관별 API 관리 및 모니터링 기능도 지원해 손쉬운 서비스 관리가 가능하다.
류준우 보맵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쿠콘의 인프라를 통해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는 인슈어테크 및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다양한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이 쿠콘의 금융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도입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고객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콘은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2000여 개 기관의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한다. 15년 이상 정보 수집과 연결에 집중해온 쿠콘은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을 통해 200여 종의 API를 선보이고 있다. 보맵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인슈어테크 기업이다. 마이데이터 시대에 대비해 고객 관심사와 특성에 맞는 고객 중심 서비스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업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