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에게 "자고 간다"며 외박을 선언했다.
2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의 대부도 여행에 놀러왔다가 남편 김국진에게 전화해 외박 허락을 맡는 강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지는 청춘들의 제안에 김국진에게 전화를 걸어 외박 허락을 맡기로 했다.
김국진이 자신을 부르는 애칭이 '강아지'라고 밝힌 강수지는 김국진이 전화를 받지 않자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기로 했다.
시간이 지나 저녁 준비를 하던 강수지는 김국진에게서 온 전화를 받았다.
"녹화하셨나 봐요?"라며 존댓말을 한 강수지는 "나 자고 간다고요"라고 외박을 선언했다.
이에 김국진은 웃음을 터뜨리며 "알았어"라고 답했다. 그는 강문영이 "한번 놀러오라"고 하자 "잘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다.
김국진은 이종범과 통화하면서 "지금 아들이 숨가쁘게 경기를 하고 있다"며 "바람의 아들이 또 거길 놀러 왔다니까 '불청'의 자랑이다"라고 말했다.
김광규는 김국진에게 "너무 쉽게 수지씨 외박을 허락하시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잘 알잖나"라고 답한 김국진은 다시 강수지와 통화했다. 강수지는 "혼자 잘 수 있겠어요?"라고 물었고, 김국진은 "힘들더라도 겨우 자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강수지는 1967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다. 그는 '불타는 청춘'에 함께 출연한 2살 연상의 김국진과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18년 결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