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를 5-0으로 꺾고 3승2패를 기록,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긴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24일 6차저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 총평을 해달라.▲투수전이 될 것으로 봤다. 구창모가 초반 위기를 잘 넘기면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양의지의 2점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구창모가 8회에도 올라왔는데. ▲투구 수가 100개를 넘지 않았다. 본인도 힘이 남아있다고 해서 올렸는데, 8회 모습이 7회와는 다른 거 같아서 바로 내렸다. 초반에 제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긴 후에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지석훈이 빠진 자리를 달 메웠다.▲그는 어디에 갔다 놓아도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1루도 볼 수 있다. 대주자와 대타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다.
-김진성을 올린 이유는. ▲점수가 나기 전부터 몸을 풀고 있었다. 다른 선수가 다시 풀기가 좀 그래서 김진성으로 밀어붙였다. 주자 3루에서 한 점 준다는 생각으로 빠르게 카운트를 잡아갈 수 있었던 게 주효한 것 같다.
-루친스키가 6차전에 나온다.
▲6이닝 정도만 소화해주면 불펜이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이제 우승까지 1승만 남았다. ▲6차전에서 끝내야 한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 몸놀림이 가벼워진 것 같다. 내일도 오늘처럼 잘했으면 좋겠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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