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또다시 방송가를 흔들고 있다. 무려 4편의 드라마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촬영이 중단되는 사태를 맞았다.
강하늘, 김소현, 지수가 출연하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촬영장을 방문한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촬영이 중단됐다. 배우들은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다.
장동윤, 감우성, 전노민이 출연하는 SBS '조선구마사'에서도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배우와 스태프들이 검사를 받고 대기 중이다.
또 보조출연자가 겹쳐 동시에 두 드라마가 중단되기도 했다.
정일우, 권유리가 출연하는 MBN 드라마 ‘보쌈-운명을 훔치다’ 촬영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정일우와 권유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같은 장소에 있던 제작진과 관계자는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해당 확진자는 조승우, 박신혜 주연의 JTBC 새 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가제)에도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이 드라마 현장에 있었던 배우 및 스태프들 역시 검사를 받은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