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윌리안 주제(28) 영입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선수의 소속팀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주제의 이적설에 대한 소시에다드의 입장을 전했다.
소시에다드는 "오늘은 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날이다"며 "겨울을 통해 현재 선수단에서 더 이상 출혈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토트넘 역시 공격에 공백이 생겼다. 해리 케인이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복귀 시점은 최소 4월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토트넘은 공격 자원을 물색하고 있고, 주제가 레이더망에 걸려들었다. 189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어 제공권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최근 4~5년 동안 스페인 라리가에서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점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주제는 21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면서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워줄 자원으로 낙점하고 영입을 추진했지만, 소시에다드의 이적 불가 선언으로 바람은 물거품이 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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