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선두 NC 다이노스가 더 멀리 달아났다. 3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4.5경기까지 벌렸다.
NC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팀 간 7차전에서 작전 야구를 활발히 펼쳐 9-3으로 재역전승했다. 올 시즌 44경기 31승 13패가 돼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선발 투수 이재학이 4⅔이닝 던지는 데 그쳤지만 임정호(1⅓이닝 무실점)-임창민(⅓이닝 무실점)-강윤구(⅔이닝 무실점)-배재환(1이닝 무실점)-박진우(1이닝 무실점)이 나와 버텼다. 그러면서 타선이 기회를 엿볼 수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이동욱 감독은 "선발이 빨리 내려간 상황에서 중간 계투들이 무실점 호투해 줬다. 타선에서 8회 작전으로 점수내며 리드를 가져왔고 9회 박민우의 3타점 적시타가 결정적이었다"며 "선수들이 어제 더블헤더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마지막까지 집중해 줘 고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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