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김주리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17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YG는 전 거래일보다 1.86% 내린 2만8천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YG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사퇴를 발표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장 초반 최고 4%대 오름세를 보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하락 전환했다.
자회사 YG PLUS[037270](-2.47%)도 동반 하락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소속 연예인 마약 투약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YG에 대해 전담팀을 꾸려 철저히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앞서 양현석 씨는 지난 14일 장 마감 후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모든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고 밝혔다. 동생인 양민석 대표이사도 동반 사퇴했다.
이에 YG 주가는 지난 14일 2만9천500원으로 정규장에서 5.60% 하락 마감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만1천100원(종가 대비 5.42%)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김주리기자 yuffie5@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