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을 포함한 내륙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져 서울 -2도, 청주 -4도, 파주와 철원 -6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오후 11시를 기해 경기 일부 지역과 충북 전 지역, 충남 4개 시군, 경북 12개 시군, 강원 산지 및 8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며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6~7도로 예보했다. 중부 내륙과 일부 남부 내륙은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도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예상된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은 낮에도 10도 이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쌀쌀하겠다.

추위는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수요일인 25일부터 금요일인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2~9도, 낮 기온은 7~17도로 예보됐다.

특히 토요일인 28일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 0도 이하, 낮 기온도 10도 이하 등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