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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다이어리] 텅빈 유람선·전망대..몰락하는 뉴욕 관광산업 덧글 0 | 조회 340 | 2020-11-22 13: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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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시가 다시 긴장 중이다. 지난 3~4월 겪었던 최악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 감염 사태가 다시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코로나 확산으로 추가적인 경제활동 중단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뉴욕시 경제의 근간이기도 한 관광산업이 더욱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하루 전 뉴욕시 맨해튼 지역의 하루 전 신규 코로나19 감염자는 376명이었다. 퀸스 지역은 442명, 브롱스 402명의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이들 세 지역에서만 12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미 뉴욕시의 코로나19 확진율이 3%를 넘어서며 공립학교 등교가 중단된 데 이어 다음 주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아마도 식당 내 식사와 체육관 운영도 다시 금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최근 뉴욕시의 감염 상황은 타 주나 주요 대도시에 비하면 오히려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 수준이다. 텍사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주의 경우 다시 하루 1만 명 이상의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3월에도 최대 4000명 수준의 감염에 그쳤던 일리노이주는 1만5000명이나 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사라진 해외 관광객...채울 수 없는 빈 자리

아직 다른 지역 대비 감염 확산세가 두드러지지 않음에도 뉴욕시가 긴장하는 것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경제 기여도가 큰 관광산업의 몰락이 뉴욕시에는 심각한 위기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관광산업은 호텔, 식당, 극장 등 다방면에서 수십만명의 고용을 창출했지만 지금은 '자유낙하'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식당, 박물관, 미술관 등 그나마 영업을 해오던 관광산업 분야도 또다시 경제활동 중단이 이뤄질 경우 영업 중단의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최근 뉴욕시에서는 해외 단체 관광객들을 찾아보기 쉽지 않다. 개인 관광객들도 극히 소수다. 관광객이 없다 보니 관광산업은 '빈수레'로 운영되고 있다.

관광객들로 가득 차던 이층 버스는 한두 명이 탑승한 채 운행하기도 한다. 자유의 여신상 관람 유람선도 텅 빈 채 운항하는 게 일상이 됐다.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운영사인 스태츄 크루즈의 평일 이용객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비해 8~15%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 회사의 영업이사인 라파엘 이브류는 "911테러나 허리케인 샌디 상황 당시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우려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극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공연예술 분야가 완전히 중단된 데 비하면 유람선과 관광 버스의 상황은 나은 것일 수도 있다.

타임스 스퀘어 광장 앞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캐릭터들도 복귀했지만, 손님을 만나기가 어렵다. 최근 타임스 스퀘어 광장에서 그나마 손님이 몰리는 곳은 새로 개업한 한 유명 프랜차이즈 도넛 가게 정도다.

최근 방문했던 록펠러 센터의 전망대에서 뉴욕시 관광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쉽게 알 수 있었다. 뉴욕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 관광 명소에는 손님보다 직원들이 더 많아 보였다. 입장 인원수를 제한했다고 하지만 그마저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평소 인산인해를 이루던 브라이언트 공원의 무료 스케이트장도 이용객이 적어 썰렁할 정도다. 스케이트를 빌려 타야 하는 관광객들은 찾아보기조차 어려웠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상황은 조금은 낫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앤디 워홀의 '캠밸 수프',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살바도르 달리의 '기억의 지속' 등 유명 작품과 함께 독사진을 맘 편하게 찍을 수 있다. 다른 관람객들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뉴욕시 관광 진흥 기관인 뉴욕시(NYC)앤드컴퍼니는 최근 올해 뉴욕시 방문객이 2019년에 6660만명의 1/3수준인 2200만명 그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나마 이중 1200만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뉴욕시를 방문한 이들이다. 나머지 1000만명도 코로나19 사태 지원차 뉴욕을 방문한 의료진과 필수업종 종사자까지 포함한 것이다.5년 지나도 해외 관광객 회복 어려워

대유행이 끝나도 외국인 방문객들의 방문은 회복되기 어려워 보인다. NYC앤컴퍼니는 뉴욕시의 외국인 관광객 수가 2025년 이전에는 2019년 수준인 1350만명대로 돌아갈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은 미국 내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도 길고 4배나 많은 지출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감소가 미국 내 관광객 감소가 더 뼈아픈 이유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관광산업의 붕괴가 뉴욕시가 다른 대부분의 미국 주요 도시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시의 10월 실업률은 14.1 %로 미국 전국 실업률 6.9%의 두 배가 넘는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도시인 뉴욕은 시민 만으로는 지역 경제를 지탱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 속에 신음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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