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원지인 중국 우한시 등지의 국민을 데려오기 위한 정부의 2차 전세기 KE9883편이 31일 밤 중국 우한 톈허(天河) 공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이 비행기는 이날 오후 9시 19분쯤 김포공항에서 이륙했다.
전세기에는 팀장인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비롯한 외교부 직원과 인천공항 검역소 검역관,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이 탑승했다.
신속대응팀은 350여명의 잔류 국민을 이송해올 예정이다. 앞서 전날 출발한 1차 전세기는 이날 오전 우한 교민 중 368명을 데리고 한국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