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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명 실종'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선, 남아공에서 출항 덧글 0 | 조회 185 | 2021-04-12 12:30:31
그랜드맘  

2년여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를 수색할 선박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8일) 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고 현장으로 출항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가족대책위원회는 지난해 우리 정부가 스텔라데이지호 심해수색 용역업체로 선정한 '오션 인피니티'의 수색선 '시베드컨스트럭터'호가 8일 밤 10시 10분(현지시각 오후 3시10분) 케이프타운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색선은 앞으로 50여 일에 걸쳐 심해 수색을 벌이게 되며, 오는 14일쯤 우루과이 동쪽의 남대서양 사고 현장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수색선에는 심해수색단 외에도 실종선원의 가족 1명과 해수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 2명이 동승했습니다.

해운업체 폴라리스쉬핑 소속의 광물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는 브라질 구아이바항을 떠나 중국으로 향하던 중 2017년 3월 31일 우루과이 동쪽 3000km에서 갑자기 침몰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원 24명 가운데 필리핀 선원 2명만 구조됐고,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은 지금까지 실종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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