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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성열 5타점 합작' 한화, kt 제물로 2연승 질주 덧글 0 | 조회 190 | 2021-04-10 20: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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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 이글스가 최악의 상황을 딛고 오랜만에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서 7-4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전날 대구 삼성전 9-2 승리에 이어 올시즌 세 번째 2연승을 거뒀다. 한화가 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13일과 14일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이후 12일 만이다.

김태균, 이성열 등 베테랑 타자들의 활약이 빛났다. 김태균은 1-1 동점이던 3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계속된 2사 2, 3루 찬스에선 이성열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았다.

한화는 최인하의 적시타까지 더해 3회말에만 5점을 뽑아 6-1로 달아났다. 이후 6회초 kt에게 2점을 내줬지만 8회말 공격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태균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이성열은 4타수 2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번 타자로 나선 이용규는 5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2번 정은원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한화 선발 워익 서폴드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4패)째를 따냈다. 반면 kt 선발 소형준은 2⅔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5자책)내줘 시즌 5패(4승)째를 당했다. 2⅔이닝은 데뷔 후 최소 투구 이닝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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