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TV에 출연한 가수 김원준(47)이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잘못 알려져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3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서는 김원준이 출연해 그의 대표작이자 최고 히트곡 ‘쇼’(SHOW)를 부르며 추억의 무대를 소환했다.
김원준은 지난 2016년 4월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14세 연하 검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김원준은 “사람을 보고 먼저 만났던 것”이라며 “교제 후에야 직업이 검사인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또 “그 사람도 내가 뭐하는 사람인지 몰랐다”며 “그래서 서로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의?아내 이은정(33) 검사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후 건국대 로스쿨에서 법학 교육 코스를 밟았다. 그는 2015년 변호사시험 4회에 합격해 검사에 임용됐다. 부부는 2017년 1월 딸을 얻었다.
김원준은 “대학 강단에 서고,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꾸준히 작곡에 매진하는 일상을 보낸다”며 “4살 딸아이 육아에도 힘쏟고 있다”고 밝혔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