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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 세수 25.4조 원 '사상 최대'.."반도체·부동산 호황 덕" 덧글 0 | 조회 102 | 2021-04-06 08:14:39
별사랑  

[앵커]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죠.

그런데 정 부 곳간에쌓아둔 세금, 즉 세수는 풍년입니다.?지난해 국세가 계획보다 25조 원 넘게 ??더 걷혀서 역대 최대 초과세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과 부동산 호황 때문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나라가 걷은 세금, 국세 수입이 293조 6천억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이 걷혔습니다.

정부 예상보다 더 걷힌 돈도 25조 4천억 원입니다.

이 초과 세수 규모도 2015부터 4년째 증가 추세로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대보다 더 좋았던 반도체 수출 실적의 영향이 컸습니다.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크게 늘면서, 법인세가 7조 9천억 원 더 걷힌 겁니다.

여기에, 지난해 4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두고 3월까지 주택 거래가 급증하면서 양도 소득세도 예상보다 7조 7천억 원 늘었습니다.

근로소득세와 증권거래세 수입도 더 징수됐습니다.

지난해 정부가 쓰고 남은 돈은 13조 2천억 원으로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정부 살림은 4년째 흑자였습니다.

정부 살림에서 남은 돈이 일부는 추가 경정 예산에 활용되기도 하지만, 법에 정해진 대로 지방교부금 등을 주고 나면, 올해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구윤철/기획재정부 제2차관 : "국가재정법 제90조에 따라서 지방교부세 또는 교부금 정산, 공적자금상환기금 출연, 채무상환 등에 사용하게 돼 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세입, 세출 실적을 확정하고, 국무회의 의결과 감사원 결산검사를 거쳐 5월 말까지 국가결산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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