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음 달 15일부터 21일까지 아시아 최대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 2019’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23회째를 맞는 SICAF는 1995년 소규모 애니메이션 상영회로 시작했지만 최근에는 세계 5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올해 SICAF는 ‘INNOVATIVE CHANGE(혁신적인 변화)’란 주제로 강남구 코엑스 A4홀 등에서 개최된다. 93개국 2565편의 작품이 출품했고 이 중 다양성과 작품성을 고루 갖춘 28개국 103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개막작으로는 한국 3D 애니메이션 ‘레드슈즈’가 선정됐다.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코믹어워드 수상자인 김형배 작가의 전시가 진행된다. 작가의 시대별 원화작품과 최근 작품, 화실 등이 전시된다. 영화제 티켓은 네이버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인 국제콘텐츠마켓(SPP)이 개최된다.
특히 SPP 비즈매칭의 경우 넷플릭스와 디즈니, 니켈로디언 등 대형 글로벌 바이어들이 참여해 국내 콘텐츠 기업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