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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준우승' 이광연 "내 징크스? 양말 왼쪽부터 신는다" (뉴스데스크) 덧글 0 | 조회 84 | 2020-12-09 05: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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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축구선수 이광연이 자신의 징크스를 공개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MBC 보도프로그램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축구선수 이광연이 출연해 U-20 월드컵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광연은 귀국 당시를 회상하며 "공항을 나가기 전에 플래시가 터지는 걸 보고 긴장됐다. 최근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빛광연'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막은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광연은 U-20 월드컵 당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대회 기간 동안에는 예민해 있어서 답장을 많이 하지 못했다. 부모님한테도 자주 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을 끝내고 이강인이 '열심히 했으니까 웃으면서 시상식에 올라가자'고 말했다. 어린 데 형 같았다"고 말했다.

U-20 월드컵 멤버들은 연습장에서조차 색다른 분위기를 풍겼다고 알려졌다. 특히 연습장에서 흘러나오던 옛날 노래에 대해 이광연은 "필드 플레이어보다 골키퍼가 30분 먼저 몸을 풀기 시작하는데 골키퍼 코치님들이 선곡한 노래다. 어릴 적부터 듣고 자라던 노래라 선수들이 좋아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광연은 자신의 징크스에 대해 "양말이나 신발을 신을 때 왼발부터 신는다. 하지만 바지는 오른발부터 넣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그는 "경기장에 들어가면 '골대야 부탁한다'라고 말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빛광연'이라고 불릴 만큼 엄청난 선방에도 그의 시작은 골키퍼가 아니라고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오른쪽 풀백으로 축구를 시작했다"는 이광연은 "포지션 적응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골키퍼에 도전했었는데 골을 막는 게 너무 스릴 있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뉴스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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