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조재환 기자)기아자동차가 15일부터 쏘울 부스터 EV 전기차 생산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월 한 달간 쏘울 부스터 EV 100대를 생산할 예정이다.
지난 1월 14일부터 사전계약이 시작된 쏘울 부스터 EV(전기차)의 사전계약 대수는 1월 22일 기준으로 2천939대를 넘어섰다. 이는 기아차의 올해 쏘울 부스터 EV 생산물량 대수 2천대 선을 넘은 기록이다.
기아차는 아직 쏘울 부스터 EV의 출시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출시 시점이 확정되고 난 후, IT 제품 전문 쇼핑몰 ‘일렉트로 마트’와의 제휴로 쏘울 전시를 진행하는 등 고객들이 차량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것이 회사 측 계획이다.
64kWh 리튬이온배터리가 장착된 장거리형 쏘울 부스터 EV는 환경부 공인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39.2kW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 도심형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250km를 갈 수 있다.
장거리형의 복합 전비(전기차 연비를 뜻함)는 복합 5.4km/kWh(도심 6.0km/kWh, 고속도로 4.8km/kWh)이며, 도심형은 복합 5.6km/kWh(도심 6.4km/kWh, 고속도로 4.9km/kWh)다.
장거리형 기준 판매가격은 프레스티지 4천600만원~4천700만원, 노블레스 4천800만원~4천900만원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보조금 지급 가능 여부와 정확한 판매가격은 출시 시점이 가까워질 때 공개될 예정이다.
조재환 기자(jaehwan.cho@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