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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이 제시한 '우선 가치'.. SK 선수들은 경기에서 대답했다 덧글 0 | 조회 73 | 2021-02-06 21:58:09
스톡포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올 시즌 부진에 빠진 SK지만, 그룹의 신뢰는 확고하다. 연패가 길어질 때마다 그룹 수뇌부가 나서 선수들을 격려한다. 아무래도 그룹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KBO리그 환경에서 이런 격려는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

26일도 그랬다. 경기 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섰다. 재계의 거물이자 가장 바쁜 인사 중 하나로 뽑히는 최 회장은 이날 경기 전 시간을 내 입원한 염경엽 SK 감독과 선수단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염 감독은 25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 더블헤더 1경기 중 갑자기 쓰러져 입원했다. 심신 쇠약으로 당분간은 입원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26일에는 종합 검진을 실시했고 아직 퇴원 일정은 잡히지 않았다.

최 회장은 당초 염 감독이 머물고 있는 병원에 찾아가 직접 상태를 살피고 격려할 예정이었다. 서울에서 인천까지 오는 게 쉽지 않지만 최 회장은 그것이 자신의 할 일이자 감독과 선수단에 가장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에 만류해 뜻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대신 구단을 통해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기업 집단을 이끄는 최 회장은 염 감독에게 “감독으로서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안쓰러워하면서 “빠른 쾌유를 빌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수단에도 건강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감독을 비롯한 야구단 전체의 건강, 나아가 야구팬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야구를 관람하는 것이 승패보다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일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지는 치열한 전쟁터에 있지만, 잊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가치를 그룹 총수가 먼저 제시한 것이다. 선수단은 이런 메시지에 힘을 냈다. 26일 인천 LG전에서 무결점 경기력을 선보이며 7-0으로 이기고 연승을 달렸다.

선발 이건욱이 6이닝 동안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로 경기를 이끌었고, 타자들은 상대 외국인 선발 케이시 켈리를 맞이해 집중력 있는 타격으로 고비 때마다 점수를 뽑았다. 2-0으로 앞선 6회 터진 로맥의 한 방은 결정적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8회 추가 2득점을 하면서 필승조를 한 명이라도 아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5일 두산과 더블헤더 2경기에 이어 이상적인 승리였다. 최 회장의 주문대로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박경완 수석코치 또한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 모두가 감독님이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바라고 있다. 오늘 최태원 회장님께서 감독님과 구단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주신 것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경기력으로 감독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 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SK의 시즌은 아직 99경기가 남았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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