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딩 스폰지, 파우더 브러쉬 등 총 21개 상품 선보여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BOOTS)가 글로벌 화장잡화 브랜드 ‘빈티지 코스메틱’을 단독 론칭한다.
빈티지 코스메틱은 뷰티 잡화 전문 브랜드로 메이크업 도구, 헤어 브러쉬, 손톱정리용품 등을 판매한다. 영국에서 2011년 시작해 호주, 미국, 홍콩, 캐나다, 마카오 등 전세계 11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브랜드다.
빈티지 코스메틱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유통을 통해 검증 받은 상품력과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디자인이다. 잔잔한 꽃무늬에 파스텔 색상을 사용한 제품 패키지를 주로 선보인다. 영구에서는 두터운 마니아 층까지 갖췄다.
부츠는 이번에 빈티지 코스메틱의 대표 상품으로 ‘블렌딩 스폰지 4종 세트’, ‘파우더 브러쉬’, ‘핑크 플로랄 샤워캡’, ‘손톱정리도구 키트’ 등을 선보인다. 총 21개 품목으로 가격대도 5000원부터 2만4000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처럼 부츠가 디자인을 강조한 화장 잡화 브랜드를 론칭한 이유는 집에서 직접 헤어, 메이크업을 즐기는 ‘셀프 뷰티족’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 형태)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특색있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영향을 줬다.
백수정 부츠 담당 상무는 “최근 소비자의 심리족 만족을 우선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떠오르면서 디자인을 강조한 차별화된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고 했다.
dod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