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섰다.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는 17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용사 박원용(90)씨 자택에서 열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 참석했다. 준공식에는 서욱 육군참모총장, 이동석 제37사단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기업이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사업이다. LG하우시스는 자택 신축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했고, 37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지난달 공사를 시작, 최근 마쳤다.
LG하우시스와 37사단은 지난해 ‘1사1병영’ 협약을 맺고 충북지역 거주 참전용사 2명을 선정해 자택 개보수 공사를 함께 지원한 바 있다.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6·25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통해 국내 9명, 해외 3명 등 총 12명의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민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