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의 2018년 매출액은 7319억원(별도 기준)으로 1년 전보다 2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불과 8년 만에 얻은 성과다.
티웨이항공은 지방공항의 균형적인 노선 개발과 효율적인 기재 효율성 제고를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전년 대비 평균 34%의 매출 증가율을 유지해 왔다. 또한 작년 8월 저비용항공사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총 13개의 새로운 노선을 취항했으며,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2018년 12월 기준 24대의 기단을 통해 총 704만명이 넘는 이용객을 수송했으며, 특히 국제선의 경우 상장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은 29%의 월별 평균 여객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영업이익은 지난해 유류비 상승과 자연재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3% 감소, 455억원에 그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차별화된 노선 전략과 기재 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 기재 가동률 제고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으로 감소폭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티웨이 항공은 올 연말까지 총 30대 규모의 기단을 갖춰 성장 가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6월부터 싱가포르 노선의 운항도 가능한 보잉 737 MAX 8 신기종의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해 역시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영업 노하우를 토대로 기해년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