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능은 끝났지만 아직은 입시 일정이 줄줄이 남아 있죠.
주말인 오늘 주요 대학에서는 논술 시험이 잇따라 치러지는데요.
방역 수칙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강대학교 앞에 나와있습니다.
방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서강대 입학을 위한 논술 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수험생들 학교 안으로 입장했는데요.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수험생이 아닌 외부인은 학부모를 포함해서 모두 출입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입 시 마스크, 당연히 필수입니다.
학교 측은 발열 체크도 2번 이상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리두기를 위해 한 강의실 당 30명 내외로 시험을 치도록 조치했습니다.
또 시험 도중 의심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있다면 별도 강의실에서 1인 1실로 시험을 보도록 준비했습니다.
서강대 이외에도 성균관대와 숙명여대 등 서울시내 주요 대학이 오늘 논술 시험을 치릅니다.
이틀 전 수능이 끝나면서 수험생들이 한시름 덜기는 했지만, 아직 입시 전형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이번 주말에만 연인원 2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방역 당국은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건강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능 응시자와 감독관 중 수능날 이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는데요.
무증상 감염자도 있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수능에 논술시험까지 준비하느라 수험생들은 당분간 조심할 수밖에는 없을 텐데요.
입시만큼이나 개인위생과 건강에도 신경을 써서, 코로나19 감염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강대학교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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