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유지니가 ‘올패스’ 합격을 받으며 당당하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net 십대 오디션 프로그램 ‘캡틴(CAP-TEEN)’에서는 십대와 부모가 함께 하는 ‘K-POP 재능평가’의 대단원에 이어 비슷한 스타일의 참가자들이 한 팀을 이루어 장르의 TOP을 가리는 ‘장르 TOP 미션’이 펼쳐졌다.
지난 주 본격적인 오디션에 앞서 심사위원들 앞에서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여 걱정을 샀던 유지니는 이날 레이디 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Shallow’를 열창했다. 유지니는 중저음과 고음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유지니의 무대를 본 이승철은 “기본적으로 노래를 너무 잘한다. 어설프게 흉내낸 것 같지 않아 좋다”고 극찬했으며, 행주도 “절실한게 느껴져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소유와 몬스타엑스 셔누도 유지니에게 호평을 남겼다.
지난 2016년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출연 당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유지니는 이번 ‘캡틴’에서도 심사위원들로부터 ‘만장일치 합격’을 받으며 실력파임을 증명했다.
오디션이 끝난 후 유지니는 “’K팝 스타’ 끝나고 무대 공포증이 생겼지만 이겨낸 줄 알았는데 너무 떨렸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눈물을 쏟는 유지의 모습에 부모와 친언니 유제이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
이어 장르 TOP 미션에서 유지니는 개성파 보컬 팀에 속해 마마무의 ‘데칼코마니’에 도전한다. 유지니가 다음 미션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팝스타’ 출신 유제이, 유지니 자매는 올해 월드스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습 및 음악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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