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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홍수현과 바람 핀 고준 "칼로 찔렀다" [종합] 덧글 0 | 조회 121 | 2020-12-02 22:43:01
강봉멍  

[OSEN=장우영 기자]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이 조여정 몰래 외도를 하고 있었다. 조여정의 섬뜩한 경고가 현실이 될지 주목된다.

2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에서는 강여주(조여정) 몰래 외도 중인 한우성(고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은 섬뜩했다. 비가 많이 내리는 길거리에 한 남성이 습격을 당한 듯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것. 그는 다름아닌 한우성이었다. 정신을 차린 한우성은 근처로 몸을 피했고 “사람 하나 죽여달라. 강여주. 돈은 얼마든지 드리겠다. 아내를 죽여달라”라고 말했다. 강여주는 다름아닌 한우성의 아내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시간은 3개월 전으로 돌아갔다. 이혼 전문 변호사 한우성은 강여주 밖에 모르는 ‘국민 남편’이자 ‘사랑꾼’이었다. 강여주는 운동하러 가는 남편에게 “밖에서 바지만 벗지 마라”고 말했고, 한우성은 아내의 이마에 키스하며 애정을 보였다. 한우성은 운동을 할 때 몸매를 드러내며 유혹하는 여성들에게도 넘어가지 않는 진짜 사랑꾼이었다.

강여주는 한우성이 출연한 프로그램 MC 백수정(홍수현)을 경계했다. 9년 전, 백수정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강여주를 피해 미국으로 피한 것. 강여주는 “언제 미국에서 들어왔지”라며 의구심을 가졌다. 강여주의 의심대로 백수정은 한우성을 유혹했다. 그러나 한우성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이에 PD는 “쉽지 않을 거다. 와이프밖에 모르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한우성은 이혼 전문 변호사답게 절대 반박할 수 없는 증거를 내밀며 합의를 이끌어 내며 능력 면에서도 완벽함을 뽐냈다. 같은 시간, 강여주는 북토크에 참석시키려는 출판사 직원들을 피해 근처 편의점으로 몸을 피했다. 하지만 편의점 직원 차수호(김영대)의 제보로 들키고 말았다. 강여주는 온갖 찬사를 받으며 북토크에 참석했지만 절대 출판사의 요구대로 움직이지 않는 마이웨이를 보여줬다. 특히 강여주는 남편이 바람을 피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에 “이혼은 없다. 과부는 몰라도”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우성은 매주 화요일, 아내가 바빠서 장을 본다며 저녁 약속도 미뤘다. 하지만 그는 마트에 연결된 주거시설로 들어가 낯선 집에 들어갔고, 그곳에는 잠옷을 입고 있는 박혜경(한수연)이 있었다. 알고보니 한우성은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백수정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박혜경과 외도를 하고 있었다.

집에 돌아온 한우성은 요리를 하고 있는 강여주에게서 싸늘한 기운을 느꼈다. 존댓말과 요리로 이상함을 감지한 한우성은 와이셔츠에 묻은 립스틱을 들킬 뻔 했지만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한우성은 냄새에 민감한 강여주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바람 키트’를 가지고 다닐 정도였다.

이때 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한우성의 외도 상대인 백수정이 찾아온 것. 한우성은 외도 상대인 백수정이 집에 찾아와 크게 긴장했다. 특히 강여주가 회를 직접 준비하느라 칼을 들고 있어 더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한우성은 “우리 저번주에 끝났잖아”라며 “가정에 충실하려고”라며 백수정을 떼어내려고 했다. 그러나 백수정은 계속 한우성을 유혹했다.

백수정이 돌아간 뒤 한우성은 악몽을 꿨다. 그런데 자고 일어나니 강여주가 없었고, 강여주는 화가 난 듯 백수정과 통화해 의구심을 높였다. 다음날 아침, 한우성은 약속대로 백수정에게 찾아갔지만 만나지 못했다. 살얼음판 같은 시간을 보낸 한우성은 정치판에 뛰어들 결심까지 하며 꿈에 부풀었다.

그렇게 집에 돌아온 한우성이 본 건 ‘바람피면 죽는다’고 결혼 적 서약한 각서였다. 한우성은 “알고있는 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거지 ”라며 불안해했다. 강여주는 허둥대는 한우성을 보며 “아무것도 눈치 못 채고 있네 지금이 기회야”라며 뒤에서 칼로 찔렀다.

한편, 한우성과 강여주의 인연은 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법고시 준비 중이던 한우성이 고시원 총무를 보고 있을 때 읽던 책이 강여주가 쓴 책이었고, 마침 강여주가 해당 고시원에 찾아온 것. 강여주는 특별한 방을 찾는다며 살인이 일어났을 법한 방을 찾았다. 한우성은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방에 만족하는 강여주에게 호감을 느꼈다. 한우성은 ‘신림동 카사노바’로 불릴 정도였지만 강여주는 호락호락하지 않아 이들이 어떻게 결혼까지 이어졌는지 궁금증을 모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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