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부산·울산지역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지수는 65.6으로, 전월대비 3.6p, 전년대비 13.3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전망지수는 2020년 10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 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1.0p, 전년대비 9.7p 하락한 70.2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6.5p, 전년대비 17.2p 하락한 60.6에 그쳤다.
건설업의 경우 67.6으로 전월대비 1.8p, 전년대비 11.8p 하락했으며,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7.1p, 전년대비 17.9p 하락한 59.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 중소제조업의 10월 평균가동률은 68.6%로 코로나19 1차 대유행 시기인 지난 3월(68.5%)과 비슷한 수준으로 하락했다. 지역 기업들의 10월 가동률은 전달과 비교해 0.7%p, 전년동월대비 5.9%p 하락한 규모다.
11월 한달간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실적은 69.1로 전년대비 6.0p 하락했으나,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2.1p 상승했다.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68.2%)이 가장 많았고, 업체간 과당경쟁(46.9%)과 인건비 상승(41.7%)이 뒤를 이었다.
[부산CBS 강동수 기자] angeldsk@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