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신소원 기자]
'개는 훌륭하다'의 규제자, 이경규가 다견가정의 개아빠로서의 관록을 발휘한다.3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보호자의 옆자리를 둘러싸고 매일 둘째와 치열한 혈투를 벌이는 막내, 고민견 바비를 만난다. 10여 년간 평화로이 지냈다는 첫째 쿠키와 둘째 슈와 달리 막내 바비는 보호자를 향한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사람에게까지 공격성을 보이고 있다고. 바비의 사연을 먼저 접한 이경규는 "다견가정으로서의 경험에 비추어 3마리가 가장 위험하다"며 일침을 가했다. 강형욱 역시 이경규의 말에 동조하며 다견가정의 개들은 보호자를 위해 같이 사는 것이기에 합사에 더욱 신중해야 함을 강조했다.이에 이경규는 "개는 개를 좋아하지 않고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명언으로 강형욱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 역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반려견의 심리를 알게 된 만큼 과연 이번 고민견의 행동교정에 어떤 조력을 펼칠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실제로도 이경규는 촬영 현장에서 슈에게 달려드는 바비를 침착하게 막아서며 개아빠다운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긴장감을 조성하는 바비에게 겁을 먹은 장도연과 달리 관록의 힘을 드러낸 이경규의 활약은 고민견의 마음까지 움직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개는 훌륭하다'는 30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최신 이슈 한번에ⓒ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