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 전남도가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등에서 생산한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지역상품 브랜드·디자인 및 마케팅전략 개발지원 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지역상품 브랜드·디자인 개발지원' 사업비로 매년 10억원을 투입하고 있다. 올해는 삼호 저두명품화 무화과마을 등 도내 30개사(사회적기업 9개, 마을기업 13개, 6차산업 인증기업 8개)의 브랜드 개발 및 포장디자인 제작을 지원했다.
디자인·마케팅 및 기업전문가 등 분야별 전문가 20여명이 기업별로 전담해 사업초기부터 개발 전 과정에 거쳐 소비환경에 맞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된 브랜드·디자인을 기업체가 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등록 및 판로개척도 지원하며, 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SNS 홍보 영상물 제작·배포를 비롯해 제품 광고 노출, 온라인 판로 지원 등 홍보·마케팅도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36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해 2018년부터 사회적기업, 6차산업 인증기업으로 지원범위를 넓혀 올해까지 총 123개사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정보화마을 기업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