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30일부터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유망품목 AI 리포트'를 시리즈로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주요 58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인구, 수입액, 수입증가율, 점유율, 관세율, 규제, 수입통관지수, 국가리스크 등 9개 지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AI 시스템은 자동으로 데이터와 변수를 고려해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산 제품 점유율을 산출하고 10대 유망시장도 선정한다.
첫 리포트 주제는 냉장고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홈코노미(홈+이코노미)가 새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식재료 보관 등을 위한 냉장고 수요가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는 가장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미국(83.6)을 꼽았고, 이어 프랑스(80.7), 인도(79.7), 스페인(79.4) 등을 지목했다.
최용민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매월 2~3회씩 AI 리포트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