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은 반려견 요지와 함께하는 특별한 캠핑을 떠났어요. 두툼한 패딩 점퍼를 입은 요지를 무릎에 올려두고 캠핑용 컵에 담긴 커피를 즐기고 있는 그의 모습이 마치 화보의 한 장면 같네요. 산 중턱에 텐트를 치고 화 롯데에 불을 피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는 공효진의 캠핑 사진들 속 패션도 눈에 띄는데요, 캠핑 환경을 고려해 보온성은 유지하면서 두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판초를 선택했어요. 입고 벗기 편한 데다 담요처럼 몸을 감싸는 디자인이 쌀쌀한 겨울 날씨에 유용할 것 같죠? 자신의 이름을 컬러플한 물감으로 손가락마다 그려 넣은 방한 가죽 장갑을 준비한 센스까지! 개성 넘치는 패션 센스가 캠핑 사진 곳곳에서 빛납니다.
모델 고소현은 제주 해변에서 캠핑을 즐겼어요.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 캠핑은 상상만 해도 로맨틱합니다. 그녀가 캠핑을 즐긴 곳은 김녕의 성세기 해변 캠핑장인데요, 바다 바로 앞에 있어 탁 트인 경치와 파도 소리를 들으며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캠핑 스폿입니다. 넓고 탁 트인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그늘막인 플라이를 연장한 캠핑 사이트가 아늑해 보이네요. 해변 캠핑은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방한에 신경 써야 하는데요, 고소현은 페이즐리 패턴의 두툼한 패딩 점퍼의 후드를 푹 눌러쓰고 밤새 친구들과 이야기꽃을 피웠다고 합니다.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캠핑장을 찾는다면 이시영이 찾은 호명산 캠프장을 눈여겨보세요. 그는 이곳에서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촬영 팀과 함께 첫 캠핑에 도전했어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호명산 캠핑장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있어 부담 없이 캠핑을 즐기기 좋은 장소죠.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인 캠핑장에선 즉석밥마저 별미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들은 숯불 위에 노릇노릇하게 새우를 굽고, 후식으론 귤을 구워서 따뜻하게 즐겼습니다. 시끌벅적한 캠핑의 즐거움과 ‘불멍’의 매력에 빠진 이시영의 자세한 캠핑 스토리는 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곧 만나볼 수 있어요.
모델 여연희는 충주로 노지 캠핑을 떠났습니다. 탁 트인 하늘이 펼쳐지고 강물이 고요하게 흐르는 곳에 옹기종기 텐트를 설치한 한적한 풍경은 ‘캠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어요. 화 롯데 안에서 춤추는 장작불을 바라보는 ‘불멍’을 캠핑의 묘미로 꼽은 그는 초등학생 때 이후 처음 덮어본다는 큰 침낭 안에 들어가 안락한 시간을 즐기기도 했죠. 겨울 캠핑엔 바닥재와 침낭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요, 따뜻하게 밤을 보내려면 영하 20℃ 내외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침낭을 사용하고 에어 매트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충분히 막아주는 것이 좋아요. 정해진 캠핑장이 아닌 노지에서 캠핑할 때는 불을 피우고 취사가 가능한 장소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지속되는 언택트 상황에 지쳐 일상에 환기가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여러분도 이들처럼 겨울 캠핑으로 건강한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 잔나비, 사이먼도미닉, 이성경, 이제훈, 박정민, 코드 쿤스트가 함께한 뮤직 프로젝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