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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화 사용 금지로 달러 가치 3주 새 20%↓" 덧글 0 | 조회 142 | 2020-11-28 14:22:26
파파  

북한 내 달러화의 가치가 3주 만에 20% 넘게 급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연합뉴스가 일본의 북한전문매체 아시아프레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달러 대비 북한 원화 환율은 이번 달 12일 기준 6500원으로, 지난 달 23일(8170원)보다 20.4% 내렸다.

이 같은 원화 가치의 급상승 배경에는 북한 당국의 외화 사용 금지 조처가 자리하고 있다. 평양 외국인 전용 상점과 대동강 외교관클럽에서조차 달러는 물론 전자 외화 선불카드인 나래카드를 받지 않고, 환전소를 따로 설치해 외국인도 원화만 쓰도록 한 것이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대외 무역이 막힌 상황에서 북한 내에서도 달러를 쓸 수 없게 해 주민들이 서둘러 달러를 원화로 바꿔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물가 안정을 위해 원화 절상을 단행했다는 분석도 있다.

다만, 최근 원화 가치는 최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아시아프레스에서 조사한 북한의 원/달러 환율은 27일 기준 7200원으로, 한 달여 만에 6000원 대를 벗어났다.

데일리안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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