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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전체 어린이집 244개소에 휴원 명령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하남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하남시어린이집연합회와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복지분과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휴원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달 30일부터 관내 국공립-민간-가정 등 어린이집 244개소는 별도 해제명령 시까지 휴원한다.
하남시는 27일 어린이집에 휴원명령을 통보하고 어린이집을 통해 재원아동 가정에 휴원 안내문을 전파했다. 정향미 여성보육과장은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재확산되고 있어 어린이 안전을 위해 긴급하게 휴원을 결정했다”며 “휴원 기간 중 어린이집별로 휴원 계획을 수립하고 당번교사를 배치하도록 조치해 긴급 보육수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 운영 재개를 검토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