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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케인 아낀' 토트넘, 루도고레츠 4-0 완파..비니시우스 2골 덧글 0 | 조회 164 | 2020-11-27 06:57:49
꼬부기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면서도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1패(승점9)가 되면서 로열 앤트워프(벨기에‧3승1패‧승점9)에 이어 조 2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와 승점이 같지만 대회 규정상 상대전적에서 앤트워프에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줬다. 토트넘은 앤트워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0-1로 패한 바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 등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고, 델레 알리,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해리 윙크스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며 루도고레츠를 압박했다. 가레스 베일과 루카스 모우라는 슈팅을 아끼지 않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를 주도하던 토트넘은 전반 16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알리의 침투패스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비니시우스 앞으로 흘렀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선제골 이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전반 33분 벤 데이비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토트넘의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4분 비니시우스의 추가 골로 2골 차로 달아났다. 탕귀 은돔벨레가 상대 수비수 3명을 제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공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알리가 골문 앞에 자유롭게 서 있던 비니시우스에게 패스했다. 비니시우스는 비어있는 골문으로 밀어 넣어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상대에게 단 1개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 루도고레츠가 공격 라인을 올리자 토트넘은 후반 15분 은돔벨레를 빼고 호이비에르를 투입, 중원에 변화를 줬다.

호이비에르가 들어간 뒤 3분 만에 토트넘이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윙크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정확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를 높인 토트넘은 후반 28분에 나온 모우라의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알 리가 연결한 크로스를 비니시우가 잡아 반대편의 모우라에게 패스했다. 모우라는 오른발로 공을 감아 차 팀의 네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모리뉴 감독은 후반 35분 조 하트 골키퍼를 비롯해 알리, 모우라를 빼고 어린 선수들인 알피 화이트먼, 하비 화이트, 댄 스칼렛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다. 어린 선수들이 들어갔음에도 토트넘은 남은 시간 경기를 주도하며 4골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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