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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대한민국증권대상/증권부문 대상]미래에셋대우, WM·연금·해외사업 '균형잡힌 사업구조'..세전순익 연1조 눈앞 덧글 0 | 조회 151 | 2020-11-26 15:07:43
숨비  

[서울경제] 지난해 증권업계 처음으로 자기자본 9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대우(006800)는 국내 최대 증권사로서의 위치를 갈수록 탄탄히 하고 있다. 올해 2·4분기 당기 순이익이 3,041억원으로 합병 후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올해 상반기 실적도 4,11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최근 발표한 올해 3·4분기 실적 역시 예상을 웃도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증권업계 처음으로 연간 세전 이익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올해 3·4분기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은 2,942억원, 세전순이익은 3,063억원, 당기순이익은 2,310억원을 거뒀으며 올해 누적으로는 영업이익 8,200억원, 세전순이익 8,723억원, 당기순이익 6,422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대우의 장점은 어느 한 부문에만 수익이 집중돼 있지 않은 ‘균형 있는 사업구조’에 있다. 올해는 자산관리(WM) 부문의 성장이 돋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변동성 확대와 제로금리에 가까운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대규모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고 신규 고객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비대면 기반의 신규 계좌수는 지난해에는 매달 평균 약 3만5,000여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월평균 10만 계좌 이상이 개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비대면 계좌 기반 다이렉트 고객 자산의 지난해 말 11조 원 수준이었던 고객의 자산은 현재 16조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해외주식의 경우는 대면과 비대면을 합쳐 고객 자산 규모가 올해 14조원을 넘어섰다.

연금 자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증권사 최초로 15조원을 넘어섰는데 우수한 수익률이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올해 3·4분기 말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에서 미래에셋대우는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제도 모두 전체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4.80%를 기록하며 전 분기 2.84% 대비 1.96%포인트 상승했으며, IRP 수익률도 4.04%를 기록해 전 분기 2.30%보다 1.74%p 상승하며, 2분기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11개 해외 현지 법인과 3곳의 사무소를 둔 미래에셋대우는 진출 지역에 맞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통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있다. 올해 2·4분기 해외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전분기 보다 33% 늘어난 588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반기 기준으로도 세전 순이익이 1,030억원에 달해 금융투자업계 처음으로 반기 1,000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언택트 시대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 처음으로 데이터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s)로만 구성된 빅데이터 전담 조직을 만들고 고객이 선호하는 AI(인공지능)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언택트 방식의 투자정보 제공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안정적인 정보기술( IT) 인프라와 업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는 글로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국내·외 투자정보서비스 ‘m.Club’은 이미 가입자 40만명을 넘어섰다. 아울러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서도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디지털혁신위원회’를 발족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하 DT) 비전’을 발표했다. 디지털혁신위원회는 디지털 전환의 방향 설정과 지원을 위한 최고 의사결정 조직으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과 7개 부문의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비전은 ‘고객을 위한 Digital Thinking, 투자를 혁신하다’로 고객을 최우선에 둔 디지털 사고 전환을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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