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의 구독자 수가 지난 18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초저금리와 함께 본격적으로 증시에 유입된 이른바 언택트 투자자들의 경우 비대면채널을 통한 거래는 물론, 투자정보도 기존 텍스트보다 유튜브로 상징되는 동영상 콘텐츠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증권의 경우 이런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디지털상담팀, FM팀 등 전담 상담조직을 마련하고, 유튜브를 통해서는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다양한 종목 및 산업, 시황 등에 대해 동영상 리포트와 라이브 방송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된 투자정보 서비스를 체계를 구축했다. 또, 단순 주식 정보 뿐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세무·부동산컨설팅 등 초보투자자들부터 고액자산가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용 동영상 콘텐츠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있다.
이같이 다양한 노력들을 통해 삼성증권은 지난해 말 5000명 수준이던 구독자 수를 11개월만에 20배까지 증가시키며 구독자 10만 시대를 열게 됐다. 지난 23일 구독자는 11만명으로 늘었다.
세부 동영상 중에서는 올 연말 수능 금지곡으로 불릴 만큼 중독성 있는 음악과 춤으로 인기를 모은 전국민 재테크 동영상 '시작을 시작해'가 무려 2800만뷰를 기록하며 최고의 히트 콘텐츠 자리에 올랐다. 또한, 재테크 관련 지식을 쉽게 풀어 설명한 '고독한 투자가', '주린이 사전', 'ETF 레스토랑' 등의 기획성 콘텐츠와 더불어 추석 연휴에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해외주식 언택트 컨퍼런스' 등도 50만회 내외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5G로 대표되는 정보통신의 발달과 자기주도형 투자자의 증가로, 이제 동영상 투자정보는 언택트 시대 투자문화를 상징하는 필수 투자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테크'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양질의 동영상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