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DAC) 가입* 10주년을 기념하여, 11.25.(수) 14:00~16:00 외교센터에서 「2020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및 고위급 토크콘서트」를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하고, 정부 및 공공기관, 시민사회,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를 초청하여 우리나라의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후 10년 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우리 개발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우리나라는 2009.11.25.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한국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심사특별회의?를 통해 2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이 결정되었으며, 2010.1.1.부터 공식 회원국 활동 시작
□ 기념식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 등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우리 정부의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10주년의 의미를 평가하고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습니다.
ㅇ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0년간 우리 개발협력의 주요 성과로 △공적개발원조 규모 2배 확대, △국제사회의 코로나19 대응 기여, △국제개발협력기본법 전부 개정 등을 제시하면서 공여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성장을 평가하였습니다.
ㅇ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 10년 간 우리 공적개발원조 규모가 크게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개도국 주민 삶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향후 우리 개발협력 발전방향으로서 EDCF, 즉 효과성(E: Effectiveness), 디지털 혁신(D: Digital), 기후변화 대응(C: Climate change), 혁신적 개발재원(F: Finance)의 네 가지 요소를 제시하였습니다.
ㅇ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이후 우리 공적개발원조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개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고, 향후 우리 발전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하면서 개도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하면서 ‘더불어 잘 사는 사람 중심의 평화 공동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ㅇ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의 변모 및 우리 공적개발원조 규모 지속 확대를 평가하며, 향후 과제로서 △국민소득 대비 공적개발원조 비율 확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을 제시하였습니다.
ㅇ 앙헬 구리아(Angel Gurria) OECD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를 건전한 경제정책을 통한 경제성장의 선도적 사례라고 평가하고 △개발효과성 논의에 대한 적극적 참여, △공적개발원조 및 민간재원을 통한 개도국 발전 지원, △코로나19 대응 관련 범정부적 노력 등 공여국으로서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기여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 이어 ‘대한민국 공적개발원조[ODA]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10년’을 주제로 하여 진행된 고위급 토크콘서트에서는, 각계 개발협력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DAC 가입 후 10년의 우리 개발협력의 성과 평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개발협력의 지형의 변화가 우리나라에 주는 시사점과, △향후 10년의 우리 개발협력의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ㅇ 오영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는 △조영무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김태수 수출입은행 경협총괄본부장, △박재신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 △장혜영 중앙대학교 정치국제학과 교수, △신재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정책교육센터장이 참석, 정부 및 공공부문, 학계, 시민사회가 보는 우리 개발협력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 이번 2020 개발협력의 날 행사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개발협력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지향점에 대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
붙임 : 행사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