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현대백화점이 판교점에 146년 전통의 스위스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 '피아제(PIAGET)' 부띠끄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판교점 1층에 피아제 부띠끄 매장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피아제는 수입 명품 브랜드 중에서도 매장 수에 제한을 두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경기·인천지역에 피아제 부띠끄가 입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피아제 부띠끄 오픈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서울 강남지역 백화점 수준의 명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현재 판교점에는 루이비통·구찌·생로랑·까르띠에·티파니·예거 르쿨트르·오메가·IWC· 등 21개의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이는 서울 외 경기·인천지역 백화점 중 최대 규모다.
현대백화점은 피아제 부띠끄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판교점 1층 중앙광장에 피아제 로고와 각양 각색의 보석들로 꾸민 가로 7m, 세로 10m 크기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소득 수준이 높은 3040 고객이 많은 판교점에 피아제 부띠끄가 입점함으로써 명품 쇼핑을 위해 판교점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1~10월) 판교점 20~40대 고객의 명품 매출 비중은 57.1%로,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48.0%)보다 15%포인트 이상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오픈 6년차를 맞는 판교점이 압도적인 규모와 국내 최고 수준 명품 브랜드를 앞세워 수도권 남부지역의 쇼핑 지도를 바꿔놓고 있다"며 "수도권 쇼핑메카로서의 위상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