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설제도 겨울철마다 차이는 있지만 많게는 수천t을 사용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설제 사용량은 2015년 12월∼2016년 3월 2천393t(소금 1천989t, 염화칼슘 404t), 2016년 12월∼2017년 3월 1천718t(소금 1천401t, 염화칼슘 317t), 2017년 12월∼2018년 3월 4천422t(소금 3천488t, 염화칼슘 934t), 2018년 12월∼2019년 3월 1천229t(소금 940t, 염화칼슘 289t) 등이다.
겨우내 지겹게 눈이 내렸던 2017년 12월∼2018년 3월에는 준비해둔 제설제가 동이 나 추가 주문을 하기도 했다.
제설작업일은 2015년 12월∼2016년 3월 기간 49일, 2016년 12월∼2017년 3월 기간 26일, 2017년 12월∼2018년 3월 기간 50일, 2018년 12월∼2019년 3월 기간 27일 등이다.
겨울마다 제설제 수천t 사용..올겨울 폭설 가능성과 행정당국 대비책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지방으로 꼽히는 남녘 제주도에서 폭설을 걱정한다고 하면 대부분 의문부터 가질 것이다.
제주는 겨울철 국내 다른 지역보다는 덜 춥지만, 한라산에는 많게는 1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여 산행과 산간도로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하며 종종 해안 지역까지 눈으로 뒤덮여 섬 전체가 꽁꽁 얼어붙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