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경찰이 세종시청과 세종시의회, 세종교통공사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일 세종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의회 김원식 의원 사무실과 세종시청 도시재생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김 의원이 가족 명의로 부동산 투기 의혹과 특정 업자로부터 조경수를 무상으로 받은 내용과 관련해 컴퓨터 본체와 서류 등을 압수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 의원 아들의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진 세종교통공사를 압수수색을 해 직원 채용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확보된 서류를 검토한 후 소환조사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 혐의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세종시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식 의원의 쌍류리 농업창고 불법 전용과 도로포장 특혜 의혹, 조치원 봉산리 서북부지구 개발사업 예정 부지 인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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