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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두번 버려" 진성, 혈액암 투병까지..험난한 인생사(예스터데이)[어제TV] 덧글 0 | 조회 7 | 2020-11-28 06:45:00
아랑솔  

[뉴스엔 배효주 기자]

'안동역에서'로 50대가 되어서야 빛을 보게 됐다. 역주행의 주인공이자 늦깎이 가수 진성의 험난한 인생 이야기가 '예스터데이'를 통해 공개됐다.

11월 27일 방송된 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에서는 진성이 출연해 양친 없이 자랐던 어린 시절부터, 혈액암에 걸려 투병했던 일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 놓았다.

이날 진성은 "(어린 시절)부모님이 안 계셨다. 그러다보니 항상 배고픔에 허덕였다. 배가 고프니까 밭에서 한 두개 씩 따먹다가 주인에게 잡혀 혼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교육도 못 받았다. '나쁜 짓을 하면 안 돼' 하는 교육을 받았으면 안 했을 것이다. 상스러운 욕도 참 잘 썼다.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서슴없이 했다"고 고백했다. 또 "'어미 아비 없는 자식'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는 진성은 "그런 이야기를 하면 반감을 갖고 욕을 더 했다. 어찌보면 슬픈 현실이다"고 토로했다.

3살 때부터 부모 없이 혼자 살았다는 진성. 그는 "12~13살 됐을 때 외삼촌이란 분이 저를 찾아왔다. '너 엄마 보고 싶지 않니?' 묻더라. 처음에는 보고 싶단 생각보다 원망이 앞섰다. 그 앞에서 입에 담지 못할 상스러운 욕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를 다시 만났지만 그 이후 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집에만 가면 어머니 아버지가 싸워 들어가기 싫고 지겨웠다. 밖으로만 돌았다"며 "어느날 집에 갔는데 외삼촌이 와 계셨다. 어머니를 데려가려고. 배가 곯았던 시절이 생각나 어떻게든 어머니를 따라가려고 했다. 버스를 따라 타려고 하니까 외삼촌이 저를 발로 밀어버렸다. 거기서 떨어졌다"고 어머니에게서 두 번 버림 받았다고 토로했다.

진성은 "그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나에게는 부모님들이 인생에 선함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원수들이구나. 다시는 부모님을 안 봐야지' 했다. 가슴에 그 생각을 심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부모 자식 간의 인연은 천륜이라 (현재)도리는 하지만 아직도 가슴 깊은 곳에는 증오가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진성은 "당시 고아원(보육원)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보였다. 차라리 나를 거기에 두고 가지 하고 생각했다. 고아원을 그리워했던 소년"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처럼 어려웠던 시절을 지나 오직 노래 실력 만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오른 그다. 특히 아내 '용 여사'를 만난 후부터 운이 틔였다고.

진성은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아내 '용 여사'를 만났다. 50대에 만난 것이다"며 "처음엔 양평에 별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갔다. 나는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다고 했더니 '그런 이야기 하지 마라. 생활비 달라는 인생 살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양평 별장에 노래방 기계를 설치해주는데 '이 여자 포스 있네' 싶었다. 그때부터 가까워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내를 만나고 발표한 노래 '안동역에서'가 히트하며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혈액암에 걸리고 만 것.

"치명적으로 아팠다"는 "림프종 혈액암이 왔다. 거기에 심장판막증이라는 치명적인 병도 같이 왔다. 진단을 받고 '이제 죽었구나' 포기했다. 항암 치료 일주일이 지나니까 머리가 다 빠졌다. 비참하고 슬펐다. 내게 왜 이런 시련이 왔나 원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깊은 밤이 되면 정처없는 곳으로 떠나야 겠다고 생각했다. 죽음을 향한 공포에 잠을 못 이뤘다. 영원히 저 세상으로 가버릴까봐. 또 간이 의자에서 아내가 쪽잠을 자는 모습이 싫었다. 편지 하나 써 놓고 떠나리라 했다"고 아픈 과거를 돌이켜봤다.

진성은 또 "가슴 아픈 이야기가 또 있다"며 "퇴원한 후 아내가 나를 위해 심마니 분들과 암에 좋은 백도라지를 캐러 깊은 산에 갔다. 그러다 굴러서 머리가 다 깨지고 전신 타박상을 입었다. 그 모습을 보고 산에 올라 대성통곡을 한 적이 있다. 그때 가슴 속으로 다짐했다. 이런 여자는 꼭 지켜야 한다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아내를 향해 "나는 잡초처럼 거침 없이 인생을 살아왔는데 사랑이라는 믿음을 가슴에 심어줬다. 저 사람 하나만은 사나이로서 인생 다하는 날까지 지켜야 하지 않나 싶다. 그 마음이 변함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말한다. 아이 러브 유"라고 깊은 애정을 전해 안방극장에 감동을 안겼다.(사진=MBN '인생앨범-예스터데이' 방송 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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