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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 인사이드] 농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 초등부 이준혁 덧글 0 | 조회 7 | 2020-11-26 14: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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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10월호에 실렸습니다. 인터뷰는 9월 중에 이뤄졌습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독 링크)

형을 따라 시작한 농구

이준혁은 자연스럽게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2살 터울의 친형이 그 시작점이었다. 형이 전자랜드 유소년 출신으로 농구를 시작하게 됐고, 이준혁도 형을 따라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이준혁은 “형이 어릴 때부터 농구를 하고 있었다. 형을 따라하면서 농구를 알게 됐다. 형이 연습할 때 수비를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이 멋있어 보여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농구의 시작을 설명했다.

이준혁의 형은 유소년 중등부에 소개된 홍대부중 2학년 이민혁이다. 전자랜드 유소년을 시작으로 엘리트 농구를 하고 있는 형은 이준혁의 가장 가까운 롤모델이다.

과거에는 형이 농구 하는 것에 대해 뚜렷한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형과 같은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 즐겁다. 농구 선수라는 꿈은 더 커졌고, 엘리트 농구를 위한 중학교로 진학 예정이다.

농구를 직접 하기 전에도 프로 경기를 자주 봤다던 이준혁은 원래부터 전자랜드 팬이었다고 전했다. “농구를 알고는 있었는데 직접 하지는 않았었다. 그렇지만 전자랜드 선수들이 뛰는 경기를 자주 봤었다”

어떻게 전자랜드 팬이 됐는지 묻자, 이준혁은 “패스하고 득점하는 과정이 재밌게 느껴졌다. 내가 지금 가드 포지션을 맡고 있어서 박찬희 선수를 제일 열심히 봤다”고 답했다.

유소년 클럽에서 꾸준히 농구를 하고 있던 이준혁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경기를 하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요새 코로나 때문에 경기도 별로 없고, 훈련도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밖에도 나가지 못해서 농구를 전보다 많이 못하고 있다”

평소 유소년 클럽에서는 어떤 일정을 소화했을까. 이준혁은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에서는 체력 훈련이나 드리블, 슛 훈련 위주로 이뤄진다”며 설명했다. 이어 유소년 활동에 대해 “훈련이 힘들기도 하지만 재밌다. 훈련도 경기도 다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어느 것보다도 농구가 재밌다!

인터뷰 내내 이준혁이 가장 많이 한 말은 ‘농구가 재밌다’는 것이었다. 어린 나이에 시작해 부침이 있을 법도 하지만,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농구가 재밌다고 말하는 당찬 유소년이었다.

이준혁이 생각하는 농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이준혁은 “경기에서 슛 넣는 자체가 정말 재밌는 것 같다”며 운을 뗀 뒤 “드리블로 수비를 제치는 플레이를 포함해서 다양한 공격 방법이 있다는 것이 농구 매력인 것 같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고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것 보다도 일대일 하면서 수비를 제치고 득점하는 과정이 제일 재밌다”고 덧붙였다. 담담하게 인터뷰를 이어가던 이준혁이 가장 즐겁게 답했던 질문이었다. 이 대답을 통해 얼마나 농구를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본인이 가장 자신 있는 플레이는 무엇인지 묻자 “드리블 하다가 슛을 던지는 것, 외곽으로 패스하는 플레이가 자신 있다. 그 중에서도 슛을 던지는 게 제일 재밌다”며 답했다.

슛을 던지는 것이 제일 재밌다고 답했지만, 가장 보완하고 싶은 점도 슛이었다. “코치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는 말을 많이 해 주셔서 그렇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드리블과 슛을 조금 더 보완하고 싶다”

변화를 가져다 준 농구

꾸준히 하고 있는 농구는 성격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욕심이 없는 편이었던 어릴 때와 달리 지금은 본인이 하려는 의지가 강해졌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대회를 나갔을 때 마음처럼 되지 않으면 속상함에 눈물이 나기도 했다.

무엇보다 그 변화는 플레이에서도 나타났다. 올 초 있었던 제 5회 문경 우지원배 생활체육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전자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 안에서도 이준혁의 활약이 빛났다.

3쿼터까지 득점이 없었던 이준혁은 승부처에서 해결사로 나섰다. 동점 득점에 이어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4득점에 그쳤지만,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준혁은 “팀원들과 열심히 해서 우승해서 더 좋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낸 이준혁은 우지원 특별상을 받았다. 농구를 하면서 받아본 첫 개인상이었다. 공을 받으면 패스를 먼저 생각하고 직접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었던 과거와 달리 직접 해보려고 노력한 결과였다. 그렇기에 더욱 값진 상이었다.

수상을 지켜본 어머니도 기쁨을 함께 했다. 운동을 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님에도, 결과로 보여준 아들의 활약이 뿌듯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어머니는 “운동을 시키니 다칠까봐 심장이 두근두근한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얻는 것을 보니 시키기를 잘했다 싶기도 한다”며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된 것처럼,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킨다는 것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큰 걱정일 수 밖에 없다. 특히 엘리트 농구를 생각하고 있다면 더욱 그렇다. 점점 많아지는 훈련량과 따라오는 부상 그리고 농구라는 특성상 신장에 대한 고민까지.

이준혁의 어머니는 “부상도 그렇고 신장이 눈에 띄게 큰 편이 아니어서 농구를 시키면서 항상 걱정했었다. 먹는 것도 그렇고 잠자는 시간 등 아이들에게 신장과 관련해서도 얘기하는 부분이 많다. 준혁이가 농구를 많이 좋아하니까, 걱정은 되지만 열심히 지원해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슛이 좋은 슈팅가드를 꿈꾸는 이준혁의 롤모델은 스테판 커리다. 이준혁은 “슛을 잘하고 싶다. 미래에도 커리 같은 농구 선수가 되고 싶다”며 당차게 이야기했다. 농구가 좋고 재밌다는 이준혁의 마음이 계속 된다면, 분명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진 = 본인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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