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이진학 책임연구원이 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국가기술표준원 주최 '세계표준의 날' 행사에서 해양에너지 기술표준화 공로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수여하는 'IEC 1906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는 세계 3대 국제표준기구 중 하나로, 국제표준 제정 및 개정 참여자 중, 업적이 뛰어난 표준 전문가에게 지난 2004년부터 매년 IEC 1906 Award를 수여하고 있다.
이진학 책임연구원은 조류발전시스템 분야의 기술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IEC TC114(해양에너지분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한국해양환경에너지학회 해양에너지 기술표준화 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내외에서 기술표준화 저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으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를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 해양에너지시스템분과(IEA-OES)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진학 책임연구원은 "과거에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 산업화 이후 기술표준화가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해양에너지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산업화와 기술표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표준화와 산업화가 동시에 진행되면 시너지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국내외 해양에너지 기술표준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CBS 조선영 기자] sycho@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