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전북 군산을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소통했다(사진).
2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군산시 영화동의 창업지원센터 ‘로컬라이즈 타운’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둘러보고 30여명 창업가들과 2시간 동안 기업경영 철학, 위기극복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
최 회장이 방문한 로컬라이즈 타운은 SK E&S가 제조업 쇠락으로 위축된 군산 도시재생을 위해 추진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의 일부다. 3층 100여평 규모의 공간은 소셜벤처를 위한 업무·교육 공간과 창업팀 육성 장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 회장은 “작년에는 계획과 실천 의지만 충만했던 여러분의 사업이 이제는 자리를 잡고 계속 성장해 나갈 디딤돌을 마련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내년에도 다시 찾아올 테니 계속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 달라”고 말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